[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두산에너빌리티, 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및 원전 기대감에 5% 상승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3.11 16:04 ㅣ 수정 : 2024.03.11 16:04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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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034020)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플랜트 사업을 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화력발전소에 스팀터빈 등 관련 기자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원전 사업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3시 3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2% 오른 1만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 발전소에 1500억원 규모 플랜트 기자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아침 일찍 전해졌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에 있는 타이바1,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1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자재 공급 계약 뉴스와 함께 원전 사업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또한 높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제11차 전기본의 구체적은 내용은 아직까지 드러난 바 없다. 다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많은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제11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 사업이 상당 수 포함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전 주기기 및 기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며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매출 10조9909억원, 영업이익 8694억원 △2022년 매출 15조4211억원, 영업이익 1조1061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매출 17조4071억원, 영업이익 1조4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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