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로 제조 R&D 혁신·업무 효율성 10배 증대 '두 토끼' 잡는다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KT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스타트업, 파트너사 등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포털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업무 효율성도 10배로 늘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HPC)과 업계 표준 유동 해석 및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조선, 항공, 자동차 등 제조업체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프로세스에 KT 서비스를 활용해 제품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향후 KT는 서비스 포털 오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고객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신청 고객사에게 약 500만원 규모의 무상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최대 2개월간 제공한다. 아울러 신청 고객사는 무상 기술 검증 기간 이후 상용 서비스로 바꾸면 서비스 이용료를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재권 KT 전략·신사업부문 DX사업본부장(상무)은 “수많은 제조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KT는 B2B(기업 간 거래)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