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주주환원 강화가 투자 포인트”<BNK투자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2.23 08:57 ㅣ 수정 : 2024.02.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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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BNK투자증권은 은행권 연체율 상승이 이익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은행주의 투자 포인트는 주주환원 강화가 될 것이라고 봤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연체율 하락은 신규 연체 발생액 2조2000억원 대비 연체 채권 정리 규모가 4조1000억원인 것에 기인한다”며 “이에 따라 연체 채권 잔액은 8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대출 연체율은 2022년 4월 이후, 총연체율은 2022년 11월 이후 전년동월 대비 상승 중”이라며 “경상적 대손비용 증가와 고금리 지속 및 경기 둔화 우려,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가능성 등을 반영해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10조원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했는데 77% 수준의 담보 및 보증 비율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 및 자본 훼손 가능성 크지 않다”며 “오히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총주주환원율 강화가 투자 포인트”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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