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오비맥주가 탄소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탄소배출량 측정 관리 체계를 협력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후시파트너스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에 후시파트너스는 오비맥주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하고 검증해, 이들의 탄소배출량 감축 로드맵 설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후시파트너스는 오비맥주에 병과 캔, 페트와 원재료를 공급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회계 컨설팅을 시작했다. 후시파트너스는 배출량을 측정하며 탄소회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협력사들이 수월하게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하면서 오비맥주의 탄소배출 영역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체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힘 쓰고, 협력사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2020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