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2.20 13:43 ㅣ 수정 : 2024.02.20 13:43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 체계 정비 및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2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내부통제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준법감시인으로 이유정 상무를 선임했다.
이 상무는 대구지역 변호사로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서 각종 위원으로서의 경력을 가졌으며 대구은행의 법률전문성 강화로 내부통제 체계 내실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대구은행은 선진적인 체계 정비 및 전사적인 엄수 실시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완료, 점진적 구축에 나서고 있다.
먼저 주요 시스템에 대한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의 완료다.
대구은행은 새해부터 도입된 생체인증 시스템으로 대구은행 직원들은 강화된 본인 인증 방식으로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있다.
업무 시스템 접근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 내부통제가 기대되며 향후 6월까지 주요 시스템 외 모든 기타시스템에 동일 체계를 확산 적용하여 견고한 내부통제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지역 본부별 내부통제 전담인력 운영으로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점검, 내부통제교육, 테마 점검, 업무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그룹 내부통제 업무 전산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및 그룹 내 준법감시 체계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그룹 내부통제 시스템 ‘iM All Right’ 시스템도 구축해 수작업으로 분산화돼 있던 업무를 통합해 전산으로 일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새해 고도화된 내부통제 제도 안착을 위한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 전문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으로 임직원 책임감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해 시중은행 전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