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풀무원이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풀무원은 일본 두부바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공급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7일 풀무원에 따르면, 두부바는 2020년 11월 첫 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다.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을 함유해 포만감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두부바는 지난 2021년에는 유력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가 선정한 '2021 최고의 히트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훼미리마트·로손) 총 3만여 개의 점포에서 일 평균 약 8만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두부바는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총 5800만 개를 기록했다. 이에 풀무원은 두부바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3월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월 300만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케다 미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 대표는 "두부바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즐길 수 있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해 두부바 배출을 일본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