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기업 밸류업 테마 프리셋 오픈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2.07 10:22 ㅣ 수정 : 2024.02.07 10:58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수혜주 선별
'지주사·금융·자사주' 비중 높은 기업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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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최근 시장 관심사가 된 저평가주 중심의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을 신규 오픈했다.

 

7일 KB증권에 따르면 회사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개인의 선호와 투자성향, 투자목적에 따라 개인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예고에 따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가치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상승하는 가운데, 주요국 대비 현저히 낮은 저PBR로 우리나라 증시가 저평가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KB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을 통해 현재 PBR이 낮아 저평가된 상장 보통주 중, 자사주 비율이 높아 향후 한국주식 재평가 시 수혜가 가능한 종목을 선정해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투자전문가가 사전 제시한 예시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여기엔 지주사와 금융,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 등을 포함했다.

 

KB증권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은 단순 저 PBR주뿐 아니라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 및 지배구조, 자사주 비중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다음달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와 관련해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 예상 수혜주들을 선별하고 프리셋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엄선한 ‘KB’s Pick’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새로운 투자전략을 제안한다.

 

지난해부터는 반도체 관련주 상승으로 ‘K-반도체 소부장 테마’나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관련 프리셋 등도 ‘KB’s Pick’에 포함됐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KB증권 MTS인 ‘KB M-able(마블)’을 통해 한 발 빠른 투자 전략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대면 PB를 통한 서비스로도 확대해 계속해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현재 KB증권의 MTS ‘KB M-able(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에서 당사 수취수수료에 한하여 매매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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