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2.07 09:33 ㅣ 수정 : 2024.02.07 09:33
2023년 경영 실적 발표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5%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자와 비이자 부문 모두 큰 폭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고객 수 역시 꾸준히 늘어 23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모두의 플랫폼’ 기반 역량을 증명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가 7일 발표한 ‘2023년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49억원으로 전년(2631억원) 대비 34.9% 증가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이자 이익 수익은 2조481억원, 비이자 수익은 4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8.3%, 43.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 역시 3532억원에서 4785억원으로 35.5%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늘어난 4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잔액 역시 같은 기간 10조8000억원 증가해 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