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이 오프라인 상회하는 흐름 계속<IBK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2.01 10:52 ㅣ 수정 : 2024.02.01 10:52

12월 주효 유통업체 매출 7.5% 성장…오프라인 4.5%, 온라인 10.4%
올해 상반기까지 흐름 이어질 가능성 높아…'온라인 소비패턴' 고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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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표=IB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IBK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오프라인은 4.5%, 온라인은 10.4%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채널별로 보면 대형마트 부진이 돋보였다. 이는 아무래도 선물세트 수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더해 조적 소비시장 위축과 가족구성원수 변화에 따른 집객력 감소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온라인 고성장세는 12월에도 유지됐다. 대부분 제픔군 성장이 이루어졌다"며 "특히 식품군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대용량 저가형 상품군 판매가 소비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온라인 채널에서의 구매 빈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사에서는 지난해 소비시장을 '소비의 부진'과 '온라인 점유율 추월'로 요약하고 있다"며 "2023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약 50.5%로, 2022년 49.2%보다 약 1.3%포인트 상승하면서 오프라인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점유율 증가가 더욱 빠르게 나타나면서 오프라인 채널을 잠식했고, 하반기 이를 대응키 위한 오프라인 업체의 대응으로 온라인 채널은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며 "2024년 상반기까지 동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소비패턴은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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