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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채권에 집중한 'Bond365'…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1.31 15:37
ㅣ 수정 : 2024.01.31 15:37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전용 투자 서비스였던 'Bond365'를 채권 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
3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단기사채뿐 아니라, 장내외 채권 매매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4종과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들을 제공 중이다.
단기사채는 회사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물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는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각상품별 수익률은 7일물 연 3.65%, 1개월물 연 3.85%, 2개월물 연 3.90%, 3개월물 연 3.95% 등이다.
이외에도 주요 증권사가 신용보강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의 경우 최저 4.28%에서 5.10%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단기사채 외 새롭게 추가되는 장내·장외 채권 상품은 별도 최소 투자금 없이 상품별 매매가에 따라 원하는 수량만큼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개편에서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에 많이 몰리는 만큼, 채권 투자 정보 제공에 집중했다.
먼저 보유·관심 등록한 채권의 최신 뉴스를 확인할 수 있고, 채권 리포트와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 보기 등을 추가했다.
상품 다양화와 함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Bond365’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Bond365’에 접속하면 홈 화면에서 메리츠증권이 투자자 성향에 맞춰 추천하는 ‘오늘의 채권’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수익률 Top5 Bond365’도 매일 업데이트해 단기사채·장외채권 상품 중 수익률 상위 5개 채권 리스트 수익률을 한눈에 보여준다.
채권 상품별로는 단기사채와 채권(장외), 채권(장내)가 별도 탭으로 구분돼 원하는 상품별로 일목요연하게 확인 가능하다.
모든 채권 상품은 금리별, 기간별 등 간편한 필터로 검색과 정렬이 가능해 투자자들이 상품별 특성과 금리를 비교하는데 편리하다.
이 밖에도 채권 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라면 ‘채권 투자가 처음이신가요?’ 메뉴를 선택하면 채권 가이드 페이지로자동 연결되며, 기초적인 채권 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채권 개미’ 열풍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채권 상품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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