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판매 재개한다
1일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판매 재개
지난해 단 9개월 간 600만 잔 이상 팔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등 바탕으로 지난해 차 음료 매출 전년 대비 15.5% 올라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를 오는 2월 1일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31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음료는 지난해 1월 25일 첫 출시된 이후 겨울 시즌에 접어들며 판매 중지됐다. 그러나 재출시를 요구하는 고객센터 문의가 3개월 동안 200여 건이나 접수돼, 스타벅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재판매를 진행하게 됐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얼 그레이 티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를 베이스로 만든 음료 위에 얼 그레이 폼을 올린 제품이다. 지난 2022년 겨울 프로모션 음료로 소개된 이후 지난해 1월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는데, 1년이 채 안 되는 한정 기간 동안 600만 잔 이상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와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성공시키면서 차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5.5%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를 대표 차 음료로 육성하고 본격적으로 차 부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현정 스타벅스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차 음료 성공작이 잇따르면서 스타벅스에서 신규 차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차별화된 음료를 개발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음료 라인업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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