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50조 돌파…파킹·금리·테마 고루 성장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ETF'가 순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
30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는 지난해 5월 약 2년 만에 순자산이 10조원 증가하며 4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8개월 만에 10조원이 늘어나며 최초로 5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KODEX ETF(상장지수펀드)는 40조원 돌파 이후, 20개 상품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별로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은행채액티브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회사채액티브 △KODEX 반도체 △KODEX 미국S&P500TR △KODEX2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등 파킹형부터 금리형, 국내외 지수형, 주요 성장 테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상품이 골고루 성장했다.
특히 CD금리와 은행채, 회사채와 더불어 국고채10년, 2차전지, AI반도체 등 40조 돌파 이후 출시한 신상품 18개 중 7개 상품이 순자산 1000억 이상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삼성 KODEX ETF는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순자산이 15조8000억원 늘어나며 연간 사상 최대 증가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개월 만에 1조5000억원 이상 확대되는 등 높은 성장 속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한 혁신 상품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2차전지·반도체 섹터를 세분화한 ETF △서학개미 ETF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시리즈 △다양한 만기매칭 시리즈 △글로벌 1위 ETF운용사와 협업한 iShares 채권형 시리즈 △파킹통장형 ETF의 시초인 KOFR 열풍을 잇는 CD금리 △달러버전인 SOFR ETF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상장했다.
올해는 한국형 TSLY인 테슬라 개별종목 커버드콜(합성) ETF도 선보였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성장 테마형과 월배당형, 만기매칭형, 해외 섹터형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KODEX ETF만으로 개인 투자는 물론 연금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완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기관투자자도 자산운용전략을 실현함에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게 적극적 지원하는 등 업계 최고의 맨파워와 노하우로 국내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