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 지원’ 기부금 전달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1.16 08:54 ㅣ 수정 : 2024.01.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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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15일 오후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서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경순 인천 자모원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기부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금융그룹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조성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이에 하나금융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에 더해 하나금융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원이 마련됐다.

 

전달되는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천 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유일의 전문 출산 지원 시설이자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로 기부금은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과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사용된다. 

 

또 미혼모와 한부모/조손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의료비 외에도 영유아용품, 생계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이번 기부 활동이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과 더불어 위기 임산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광역시와 함께 꾸준한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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