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 11곳 신규 선정…쓰레기 절감 효과 예상
올가홀푸드, 서울 전 매장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
과일, 채소 포함 신선식품 무포장 벌크 형태 진열…필요한 만큼만 종이봉투에 구매
연간 저탄소 인증 농산물 판매로 탄소 감축량 1,925톤 감축, 소나무 29만그루 심은 효과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종합 식품제조업체 풀무원의 유기농 식품 유통 계열사 올가홀푸드가 서울 소재 11개 오프라인 매장이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에 신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관리하는 '녹색매장'을 발전시킨 개념으로, 친환경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려는 움직임)' 콘셉트의 매장이다.
지난 2020년 방이점이 국내 최초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지정된 뒤 최근 11개 매장이 추가 선정되면서, 올가홀푸드는 서울 내 전 매장을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하게 됐다.
올가홀푸드의 녹색특화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저탄소·친환경 소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기농·무기농·GAP(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다양한 과일, 채소, 구근류 제품들이 무포장 형태로 판매된다. 소비자는 과일과 채소를 필요한 양 만큼 종이봉투에 담을 수 있어 플라스틱과 음식 폐기물 절감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으로 이룬 탄소 감축은 1925톤에 이르며, 30년생 소나무를 29만 그루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김용우 풀무원 올가홀푸드 영업혁신팀장은 "국내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올가가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을 서울시 내 전체 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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