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024년 기존점 성장 기대<IBK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1.11 10:33 ㅣ 수정 : 2024.01.11 10:3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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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실적 테이블. [표=IB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기존점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존 당사 추정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57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악화에 따른 가전 시장 부진과, 4분기 점포 폐점이 약 20개로 3분기 대비 확대되면서 영업축소가 예상보다 컸다"며 "점포 폐점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와, 4분기가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아 공헌이익 규모가 적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동사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하향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점포 스크랩에 따른 영향이 크다. 또 올해의 경우 2023년 비수익 점포 폐점을 통해 약 120~150억원 수준에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고정비 효율화(감가상각비+임대료 등)를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확대 전략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그 이유는 가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트래픽 유도를 통해 기존 제품 판매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리뉴얼이 마무리될 경우 약 30%에 달하는 매장이 동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는 기존점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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