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투데이=강창구 기자] <뉴스투데이>는 8일, 22대 총선 대전 유성구 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전 대전경찰청장 국민의힘 윤소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유성의 옛 명성을 살려 경제를 살리고 유성의 미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소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8일 뉴스투데이에 "유성 내 대덕연구단지, 대학 등 학·연의 인프라와 관광온천 특구 유성의 옛 명성을 살리겠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윤소식 예비후보자는 특히 "힘 쎈 유성, 유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경쟁력 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소식 예비후보자와 한 인터뷰.
-이번에 출마한 이유는.
외삼초등학교, 유성중학교를 다닌 유성이 고향인 사람으로 유성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한다. 대전경찰청장 등 공직생활을 하면서 정체된 유성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 대덕연구단지 등으로 유성의 외형은 커졌으나 관광특구 유성의 명성이 사라지고 있는 데 대해 무한 책임을 느꼈다. 산학연의 인프라와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딘 데다 유성구가 신도시가 됐음에도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공직생활 중 쌓은 행정 경험을 발휘해 유성 발전의 견인차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상대 후보와 견준 본인의 경쟁력은.
상대 후보도 장단점을 갖춘 분이다. 나름대로 이 지역에서 잘 한 게 있다. 관건은 유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나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유성 복합터미널 건설, 온천 특구 발전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제도보완 등에서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의 강한 추진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유성의 미래 발전을 기대할 만한 여당 국회의원으로 선택을 받고 싶다.
-유성 발전을 위한 중점 공약은.
온천 관광지라는 유성의 옛 명성이 사라진 게 매우 안타깝다. 온천이라는 옛 명성을 되살릴 수 있는 관광특구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대덕 연구단지·대학 등 학·연의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젊은 인재들이 머무는' 유성을 만들고 싶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재래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유성의 경제 부가가치를 높이고,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대전시민의 힐링 공간인 방동저수지 등 유성의 서남부권 개발로 유성구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성 갑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는.
유성구의 현안으로 다른 곳과 비교해 낙후한 서남부권 개발이 시급하다. 교촌동 산단조성과 교도소 이전은 실과 바늘과 같다. 법무부가 교도소 이전과 관련해 시설 노후도를 연계시키고 있으나, 문제는 시설 면적에 비해 수용인원이 많다는 것이다. 교도소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제소자의 사생활 노출 등을 고려할 때 조속한 이전이 요구된다. 교도소 이전, 서남부권의 스포츠센터 건설, 충남방적 부지 개발, 교촌산업단지 조성은 분명히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변 부동산 가치를 높여 유성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낙후된 서남부권 개발로, 유성 방동저수지를 인근의 탑정저수지처럼 유성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유성구는 1차로 방동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나 유성의 대표 힐링 공간 역할과 볼거리로서 방동저수지 개발은 유성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유성의 관광자산으로 도로건설 등 접근성을 고려한 효율있는 개발이 이뤄지려면 대전시 차원의 추진이 필요한 만큼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방동저수지는 유성구민뿐 아니라 대전시민이 힐링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소신이다.
-유성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는 혼자 할 수 영역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뜻을 가지고 함께 해야 실현된다. 힘 쎈 유성을 위해 여당의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유성 발전을 위해 사심을 갖지 않고, 올바르게 최선을 다해 유성구민의 바램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윤소식 대전 유성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력
· 외삼초등학교
· 유성중학교
· 대전동산고등학교
· 경찰대학 행정학과
·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졸업
· 아주대학교 대학원 교통공학과 박사과정 수료
· 전 대전경찰청장
· 현 충남대학교 특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