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홈앤쇼핑은 해외직구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홈직빠(홈앤쇼핑 직구는 빠르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 불어오는 중국의 돌풍이 거세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지난해 11월 기준 504만명으로 연초 대비 220% 가량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중국 쇼핑 앱 테무 (TEMU) 이용자수도 1만명 이하 수준에서 235만명으로 급증했다.

중국 플랫폼이 국내 이커머스 업계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온라인 직구 금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이에 홈앤쇼핑은 해외직구 상품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함으로써 온라인 직구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홈직빠’는 주문 및 결제 완료 후 3~5일 이내 배송이 가능한 빠른 직구 서비스다. 홈앤쇼핑 콜센터를 통해 고객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 만족) 응대를 진행하기 때문에 해외 직구가 생소하거나 반품/환불 등 CS 처리가 불안했던 고객도 믿고 주문할 수 있다. 만약 홈직빠를 통해 구입한 해외 직구 상품이 가품으로 밝혀질 경우 구입 가격의 2배로 보상해 준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매일 3시간 동안 최대 92% 타임 특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더 좋은 해외 직구상품을 지속적으로 엄선하여 매일 타임특가 및 전용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더 빠른 해외배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