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로 새해 문 여는 증권사들…비대면 강화 '한발 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새해 이벤트 실시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증권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고객 유인책을 펼쳤다. 특히 새해 첫 시작과 함께 투자업계에서는 투자 지원금이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신년 이벤트들이 나와 주목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새해 시작을 올해 1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임직원의 '소비자보호실천 결의문' 서명과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퀴즈이벤트를 준비했다.
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마인드 함양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피해예방 및 투자정보 제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로는 ‘금융소비자의 권리 및 민원절차 안내’에 관한 동영상을 기반 퀴즈를 출제해 맞추는 고객들 중 100명을 추첨해 라떼 2잔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 29일까지 뱅키스 해외 파생상품(선물·옵션) 매매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벤트 대상은 뱅키스 해외 파생상품 신규 고객 또는 최근 3개월 휴면(2023년 10월 1일부터 12월 29일 무거래) 고객이다. 이벤트를 신청하면 연말까지 할인된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거래 기준, 마이크로 해외선물 0.5달러, 일반·미니 해외선물 1.99달러, 해외옵션 2.5달러를 적용한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단순히 고객유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 뿐 아니라 비대면 강화를 위한 미래 투자 전략 중 하나로 내세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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