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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사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미친 듯한 학습과 절실한 고민, 철저한 몸부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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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입력 : 2024.01.02 17:14 ㅣ 수정 : 2024.01.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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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진=대웅제약]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대웅제약은 2024년 갑진년을 시작하면서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을 통해 전 임직원이 지난해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이창재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3년 대웅제약의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대웅제약은 1조2000억원대의 매출과 13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11%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별도기준, 숫자는 잠정집계치)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세계 경제 침체와 불확실한 사회 환경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2024년 대웅제약과 대웅제약 직원들을 위한 키워드로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며 철저하게 몸부림친다면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년사를 통해 대웅 특유의 ‘정글도(刀) 정신’도 언급했다. 

 

정글도는 숲이 우거진 밀림을 지날 때 앞을 가로막는 나무와 풀을 베는 칼을 말한다. 이 대표는 “일을 하다 보면 장애물이 나타나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장애물이나 어려움은 핑계의 구실이 아니라, 정글도로 헤쳐야 할 극복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대웅제약만의 좋은 제도들을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해서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시무식을 통해, 대웅제약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내재화시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알리며 올해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2024년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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