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전심전력으로 글로벌 No.1 도약의 미래 준비하자”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1.02 11:21 ㅣ 수정 : 2024.01.02 11:21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전심전력을 다해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2일 오전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병학 대표는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뒤, 이를 위한 두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사업영역 다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M&A와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이병학 대표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New 농심'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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