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2024년에는 '인재 밀도'를 강화해 미래 비전을 실현하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은 2024년 첫 근무일에 맞춰 임직원에게 신년사 영상을 전달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을 강화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와 각 계열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3년 후 미래로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 4가지를 주문했다. 또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 및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스퀘어밀, HMR 글로벌 푸드 카테고리 확장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성장 등 총 5개의 각 계열사 별 비전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삼양의 미래를 공유할 사람'이라며 인재 밀도의 주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2024년부터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 △효율성 높인 합리적 조직 구성 △보상체계 혁신 가속화 등 총 3가지의 인사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60여년 동안 도전의 역사로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의 3년을 위한 또 다른 도약은 이미 시작됐고 이 씨앗이 놀라운 결실로 맺어지는 날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