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규제 개선·업계 긍정적 이미지 제고 노력"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2.29 12:34 ㅣ 수정 : 2023.12.29 12:34

회원사 리스크 대비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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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여신금융협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영업규제 개선을 이뤄내고 여신금융업계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협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여신업계와 각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애로를 해소해 업계의 경제적 기여와 역할을 앞장서 홍보하는 것"이라며 세 가지 새후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로는 영업규제 개선을 꼽았다. △신용카드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 △신용카드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부수업무 자산 기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신기술금융투자조합의 운용 자율성 확대 등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로는 여신금융업계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제안했다. 사업자에 대한 각종 시설장비 지원 등 물적금융 역할과 영세 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율 우대 등 업계가 최일선에서 가계·기업을 지원하고 있음을 알려 그 위상에 부합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사 및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사회공헌활동에 노력을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과제로는 협회의 업계 지원 업무 강화를 제안했다. 개별 회원사가 추진하기 어려운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업계의 미래 대비를 위한 조사·연구나 최신 정보 공유, 건전한 영업활동을 위한 자율규제 운영 등을 통해 회원사가 안심하고 경영관리와 위험 대비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불확실성의 높은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 비구름 속에서 하늘을 누비는 청룡과 같이 스스로가 확실한 비전과 전략을 갖고 굳건한 발걸음으로 나아가자"면서 "협회는 회원사와 늘 함께하며 영업환경 개선과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땀 흘려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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