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29 09:22 ㅣ 수정 : 2023.12.29 09:22
WM 고객가치·미래 성장·효율적 운영 중점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KB증권이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WM(자산관리) 고객가치 제고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Biz, 사업) 경쟁력 확대 △효율적 운영 체계 등을 중점으로 뒀다.
우선 WM 고객에 대한 면밀한 자산관리와 한 차원 높은 투자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예하에 WM 관련 △고객전략 △금융상품 △투자서비스 조직을 통합 편제해 관련 서비스 제공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장리스크부 내 고객자산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고객 수익률 점검 등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리스크 관리도 강화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 전략과 연계한 주요 비즈 추진 조직을 신설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기업금융 사업에 대한 선도적 시장 지위를 공고히하고자 인수합병(M&A) 및 인수금융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신디케이션(사채발행·국제차관 추진을 위한 차관단 구성) 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본부를 신설했다.
또 비대면·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랫폼총괄본부를 '디지털사업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디지털전략·데이터분석 기능을 통합 편제해 비대면 고객 전략하에 데이터 분석 기반 고객경험 혁신으로 온라인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 기능 중심 조직 통합을 실시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리서치 및 자문 전담조직인 'ESG리서치팀'을 신설하고 기업 및 기관 고객에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해 ESG 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WM 고객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 육성, 효율적인 조직 운영 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이를 계기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 중심 WM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증권사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