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열수송관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완비하는 등 열수송분야 안전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난 미래개발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열수송분야 안전강화 업무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장재학 한국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실장, 박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열공급 수요가 증가하는 동절기를 대비해 개최된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한난 안전처의 '국민안전 최우선의 지역난방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난 열수송처의 '장기사용 열수송관 안전관리 추진현황·향후 계획' 및 한국에너지공단의 '열수송관 관리 제도 정비 추진현황' 관련 발표와 논의가 뒤를 이었다.
한난은 현재 성능개선 대상으로 선정된 열수송관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2025년까지 개체작업을 완료하고 열수송관 진단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활용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긴급자재보관소와 긴급복구반을 활용한 현장 대응체계를 완비해 열수송관 안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참석자들은 한난 미래개발원 내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를 방문해 열수송관 성능시험·분석장비를 시찰했다.
2019년 개관한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는 열수송관 전용 시험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국내 집단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성능시험 대행 및 기술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은 "갑자기 찾아온 매서운 추위에 국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열수송분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사장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장기사용 열수송관 개체사업 뿐만 아니라 점검·진단체계 개편 및 신기술 도입 등 다각도에서 열수송관 안전강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며 "국민의 신뢰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