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JOB카툰] 파티플래너, 파티를 기획‧운영‧관리하는 사람

박진영 기자 입력 : 2023.12.23 07:37 ㅣ 수정 : 2023.12.23 07:37

파티플래너, 파티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를 관리하고 책임져
주제설정과 프로그램 기획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미래에 기술로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직업 중 하나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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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MIDJOURNEY A.I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파티플래너는 이벤트를 조직하고 계획하는 전문가로서, 다양한 종류의 행사 및 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세부사항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 ‘파티플래너’가 하는 일은?

 

파티를 기획, 운영, 관리하는 사람을 ‘파티플래너’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파티의 종류는 주최에 따라 구분한다. 기업과 개인, 공공기관, 지자체, 학교, 다양한 커뮤니티 등이 파티의 주최가 된다.

 

기업은 △사내파티(송년파티, 신년파티, 워크샵파티, 기념파티, 축하파티) △사외파티(런칭파티, 쇼케이스파티, 초청파티) 등을 주최한다. 

 

개인은 △돌파티 △생일파티 △발표회 △리사이틀 △웨딩파티 등을 주최하고,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페스티벌 △캠페인 △내부 파티 등을 주최한다. 학교는 △동문파티 △페스티벌 등을 주최하고 있다.

 

파티의 참가자가 누구냐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는데 △내부인(임직원, 또는 구성원) △외부인(초청, VIP 등) 등에 따라 내부파티와 외부파티로 구별할 수 있다.

 

파티플래너의 업무는 ▷기획 ▷운영 ▷관리 순서로 진행된다. 기획단계에서는 전화나 인터넷 상담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파티의 주제를 설정하며 프로그램과 장소, 케이터링, 스타일링, 시스템, 견적이 포함된 기획안‧제안서 등을 작성한다. 이후 주최와의 미팅을 통해 기획을 수정 보완하고 계약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운영단계의 업무로 섭외와 제작, 대여, 구매, 홍보, 집객 등을 진행하고 행사장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파티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관리하고 2차 홍보, 리포팅 등의 관리단계의 업무를 진행한다.

 

■ ‘파티플래너’가 되는 법은?

 

현직 파티플래너는 전공과 상관없이 활동하고 있으나 파티 산업과 시장이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면서 관련 교육도 다양화되고 있다.

 

관련 협회에서는 파티플래너 자격증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에서는 이벤트연출과, 관광이벤트학과 등에서 파티플래너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몇몇 사설업체들도 파티플래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파티를 주관하는 회사에 아르바이트로 참가해서 직접 경험을 쌓는 것도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파티플래너 관련 서적을 참고해서 이론적인 공부를 하고 파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제설정과 프로그램 기획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파티와 페스티벌, 전시, 박람회 등을 통해 간접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파티는 결국 대중의 눈높이에서 사회의 이슈와 트렌드를 접목시키는 작업이므로 다양한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미디어를 통한 아이디에이션(Ideation‧기획개발)과 시대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총체적인 안목을 기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 ‘파티플래너’의 현재와 미래는?

 

파티플래너는 파티컨설팅회사에 입사해 활동하거나 창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나 투잡으로 활동한다. 보수는 소속업체와 하는 일, 경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창업이나 프리랜서의 경우 파티의 규모에 따라 소득에 차이가 있다.

 

파티는 기존의 이벤트(축제, 전시 등)와 협력,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공동작업) 되면서 점차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파티를 통한 소통과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어 파티의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파티플래너는 사람의 마음과 감성을 읽어야 하며 예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기술로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직업 중 한 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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