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2.20 10:08 ㅣ 수정 : 2023.12.20 10:08
패널 필름 부품 진동으로 사운드 발… 사용자 방향 송출 몰입감 높여 “신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앞세워 세상에 없던 게이밍 경험 선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고객이 즐기는 콘텐츠에 맞춰 해상도와 주사율을 최적화하는 세계 최초의 모니터를 소개한다.
LG전자는 20일 게임, 영화 등 고객이 즐기는 콘텐츠에 맞춰 해상도와 주사율을 최적화하는 ‘2024년형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CES 2024를 앞두고 연내 LG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한 대의 제품에서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를 모두 구현한 신제품은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활용해 간편하게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 First Person Shooter)을,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을 실감 나게 경험 가능하다.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직접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Pixel Sound Technology)’도 모니터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됐다.
측면이나 후면 스피커를 결합한 모니터와 달리 디스플레이가 앞쪽에 있는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더 선명하게 들려준다. 영상과 사운드를 화면에서 동시에 송출하기 때문에 모니터에 별도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보다 더욱 실감 난다.
LG전자는 화면 지연·끊김 없이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머들을 위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0형대/40형대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30형 제품 3종을 추가해 20형대에서 40형대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세계 최초로 해상도와 주사율을 변경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신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필두로 게임 마니아들에게 세상에 없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