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기템은” 쿠팡‧위메프‧올리브영, ‘2023 결산 어워즈’ 열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들이 2023년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인기 있었던 상품들을 소개하는 자체 어워즈를 준비했다.
쿠팡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올 한해 베스트 뷰티 제품을 할인하는 ‘2023 연말 뷰티 어워즈’가 진행된다. 쿠팡 ‘뷰티 어워즈’는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뷰티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소개하는 결산 이벤트로 지난 2020년 연말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다.
쿠팡의 뷰티 트렌드를 연구하는 ‘뷰티데이터랩’은 올 한해 판매된 제품 중 판매량·매출액·트렌드 등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 립스틱·아이섀도우·파운데이션 등 전체 52개 카테고리에서 150여개의 인기 제품이 뽑혔다.
이번 행사에는 헤라·한스킨·아리얼·조성아·AHC 등 인기 뷰티 브랜드가 총출동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센카 ‘퍼펙트 휩 페이스 워시’, 헤라 ‘센슈얼 누드 밤’,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스틱’ 등이 있다.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뷰티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편하게 고를 수 있다. 1년 중 가장 인기 좋은 제품을 모은 ‘베스트’,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제품을 모은 ‘라이징 스타’, 쿠팡 뷰티 데이터랩이 추천하는 제품을 모은 ‘뷰티랩’s Pick’까지 3가지로 분류했다.
어워즈 기간 동안 ‘단! 하루 원데이 특가’ 코너에서 인기 제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하며 행사 참여 브랜드의 첫 구매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뷰티 어워즈 수상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2021년,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연말 뷰티 어워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늘려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올 한해 주요 가전/디지털 브랜드 제품이 거래액 상위를 기록한 가운데, 여행 부문의 성장세와 더불어 대용량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이에 18일부터 한 주간 ‘2023어워즈’ 특별관을 열고,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초특가 쇼핑 기회를 전한다.
먼저, 올해(1월~11월) 위메프에서 가전/디지털 고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 그룹사 통합 가전 본부를 구성하고 브랜드 참여와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저가 상품부터 주요 브랜드 상품을 초저가에 선보이며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판매 상품 수는 180만개를 넘어섰고, ‘삼성 갤럭시북2’는 단일 상품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고물가에 리퍼 가전(32%)은 물론, 가격을 넘어 시성비까지 잡은 음식물처리기(53%), 건조기(55%) 등도 각각 판매가 늘어나며 파트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외 여행 카테고리도 코로나 이전인 19년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대표적으로 패키지여행 상품 거래액이 15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자유여행의 기본인 항공권도 5배 이상 상승했다. 위메프는 국내 대표 여행사 10곳과 제휴해 10만여개의 여행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항공권과 해외 액티비티 등 해외 자유여행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물가에 생필품 인기도 지속됐다. 최다 판매 상품 50위 이내에 생수가 19개 부문을 차지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화장지, 커피믹스, 주방장갑, 곰팡이 제거제 등도 상위에 올랐다. 올해 2분기 첫 선보인 W프라임의 주요 인기 상품도 60%가 식품/생활 부문이었다.
위메프는 18일부터 한 주간, 올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들을 엄선해 ‘2023어워즈’ 기획전을 연다.
메인 코너인 ‘슈퍼어워즈’에서는 거래액 기준 베스트 6위를 선보이며, ‘구매 베스트’에서는 주문 수가 1천건 이상이었던 상품 3개를 매일 업데이트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빠르고 안전한 배송 상품을 선보이는 ‘W프라임베스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운영하며 모든 고객에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전 디지털상품을 필두로 여행, 생필품 등 가격과 상품 경쟁력이 높은 품목들이 주목받았다”며 “위메프는 내년에도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오직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K뷰티 컨벤션으로 확장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행사는 총 79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와 연합관 형태로 참여했다. 이 기간 예상 관람객 수만 1만5000명에 달한다.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에서는 연간 1억5000만 건의 올리브영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34개 부문, 138개의 수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헬스,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더모코스메틱 등을 모은 4개의 연합관, 각종 브랜드 부스를 카테고리별로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W케어 서비스 부스’ 등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달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마녀공장 ▲아비브▲아이소이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 올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는 키워드를 통해 내년 뷰티&헬스 시장을 전망하고, 관람객들에게 K뷰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트렌드 랩’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2024년 뷰티 키워드는 ‘바운드리스(Boundless, 끝없는)’다. 뷰티와 헬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다양한 영역의 경계가 흐려지고 서로 결합해 재탄생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의 역사를 아트워크(시각 예술 작품)로 살펴볼 수 있는 ‘올리브영 에버그린 트리’, 라이브커머스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올영라이브 스튜디오’,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W케어존’ 등을 통해 화장품 시장 전반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올리브영은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더욱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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