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축구 경기장에 한글 광고를 수높으며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14일 파리바게뜨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리그 홈 경기 시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인사 문구를 띄웠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경기를 직관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72개국 미디어에 생중계됐다.

이번 한글 광고는 파리바게뜨가 구단 측에 한글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지속 소개하며 기획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안녕'이라는 인삿말이 적힌 선물용 과자를 구단에 전달했다. 또 이달 1일엔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과 음바페, 뎀벨레, 돈나룸마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 전원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자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행보를 함께 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상무는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 측면을 넘어 한글에 대한 관심까지 제고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한국에 대한 위상을 높이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