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업데이트 계획 공개…"성장 스트레스 완화"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이용자 요청사항을 반영한 업데이트 계획을 13일 공개했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프로듀서의 편지'에서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과정의 스트레스 완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인성 개선 ▲이벤트 일정 재정비 ▲협력 던전 콘텐츠 개선 ▲파티 플레이 개선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캐릭터 성장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의뢰 보상'에 경험치를 추가했다. TL 월드를 누비며 즐기는 '탐사 코텍스' 난이도를 낮추고 특정 환경에만 수행할 수 있는 조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높여 필드 사냥의 재미를 강화한다.
게임의 다양한 요소들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 시인성도 개선했다. ▲퀘스트와 코덱스를 안내하는 '마커' ▲캐릭터 이름표와 적에게 받는 피해량 ▲필드 보스 공략 시 각 캐릭터의 기여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용자가 좀 더 여유롭게 TL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이벤트와 필드 보스 등장 시간을 조정한다. 캐릭터가 30 레벨 이상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협력 던전’의 보상을 상향하고 클리어 시간도 짧게 조정한다.
여러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파티 플레이' 역시 파티원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안종옥 PD는 "출시 직후부터 각종 수정사항을 적용해 왔지만 아직 이용자 목소리에 부응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용자의 플레이 동향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개선해 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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