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소아암 환아 치료 돕는다...'너도 나도' 급여 끝전 모아 2000만원 기부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롯데웰푸드가 임직원과 함께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다.
13일 롯데웰푸드가 '2023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2000여 만원을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롯데웰푸드가 2016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기부 활동이다. 임직원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천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 추가로 더해 기금을 마련한다.
올해 임직원들은 기부금으로 약 1000여 만원을 모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총 2023만 원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올해로 7회를 맞아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2억원에 달하는 만큼 롯데웰푸드는 향후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약 7년째 재활치료 중인 한 환아의 어머니는 "온 몸의 근육이 경직돼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아이가 롯데웰푸드의 지원을 통한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사랑나눔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