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 내년 총선 용인시 갑(처인구) 출마 선언...'낡은 정치 청산'과 '생활밀착정치' 강조

박희중 기자 입력 : 2023.12.11 14:47 ㅣ 수정 : 2023.12.11 15:57

김희철 통일안보위원장, 용인시 선거구에서 공식 출마선언한 첫 예비후보 돼
대통령실 위기관리비서관, 군인공제회 부이사장 등 지낸 안보 및 경제전문성 주목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진하는 세계반도체 생산 1위 안정화 등을 위한 '가교 역할' 강조
반도체 타워 건립, 피해 예상 주민들에 대한 생업 및 소득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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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이 11일 용인특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용인시 갑(처인구) 선거구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김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이 11일 '낡은 정치 청산'과 '생활밀착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용인시 용인시 갑(처인구) 선거구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로써 김희철 위원장은 용인시 선거구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 첫 예비후보가 됐다. 육사 37기 출신인 김 위원장은 육군본부 정책실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위기관리비서관, 군인공제회 부이사장(CFO) 등을 지냈다. 외교안보전문가이면서 경제전문가라는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용인특례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고위정책결정권자 등과 주민들의 간곡한 출마 권유를 받고 고뇌의 나날을 보냈다"면서 "저와 같은 중앙정부의 경험이 있는 안보 및 경제 전문가가 혼탁한 정치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평소의 생각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면서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며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시계는 멈추었다. 더 이상 부패정치, 낡은 정치로는 멈추어진 시계를 돌릴 수 없다"면서 "깨끗하고 정직한 저 김희철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여 멈추어진 처인구의 시계를 힘차게 돌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철새 정치인이 아닌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은 우리 처인구가 미래로 갈 것인가 아니면 후퇴할 것인가 하는 중요한 선거이다. 경제를 살리고 정체되어있는 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정책과 비전,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반도체 생산 1위 지역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용인시 처인구의 랜드마크인 세계적 규모의 R&D센터와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반도체타워’를 건설하는데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하여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처인구 반도체 클러스터를 상징하는 반도체 타워 건립, 국가산단 건설에 따른 피해 예상 주민들에 대한 생업보장 및 소득증대, 용인중앙시장 재생사업 추진, 장애인·다문화 가정에 대한 복지 강화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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