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업계 연한 해결 적극 나설 것"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2.11 10:08 ㅣ 수정 : 2023.12.11 10:08

생보업계 위기극복 및 재도약 위한 3가지 핵심 과제 제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김철주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취임했다.

 

생명보험협회(이하 협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김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로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출현으로 생보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업계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확대 등 생보업계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또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과 국제기구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금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해 있는 업계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의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 8월까지 3년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