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11 10:07 ㅣ 수정 : 2023.12.11 10:07
별도 절차 없이 앱에서 대여 가능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11일 앱 내 택시나 전기자전거 등 이동수단 이용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번 서비스로 토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은 △택시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이다.
토스에서 해당 이동수단을 활용하기 위해선 앱 내 전체 탭의 교통에서 각 이동수단별 서비스를 클릭하면 된다. 이용자는 별도 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등의 절차 없이 이동수단의 호출이나 대여, 결체를 앱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토스의 택시 타기 서비스는 24시간 이요할 수 있으며, 출발지는 △서울 전 지역 △인천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 등이다. 원활한 배차와 합리적 비용 계산을 위해 실시간 수급을 분석해 할인 및 할증이 산정되는 '탄력 요금제'가 적용되며, 예상 금액은 호출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택시 타기 서비스는 VCNC가 운영 중인 콜택시 서비스 '타다'(TADA)와 연계돼 있어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나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타다 앱을 통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전기자전거와 킥보드는 각각 지바이크(지쿠)와 올룰로(킥고잉)와 제휴해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토스 앱에서 빌려 탈 수 있다.
토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정기 구독형 유료 회원제인 '토스프라임' 이용자가 앱으로 해당 이동수단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최대 4%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 10월 코레일 기차 예매를 비롯해 자동차 검사 예약 등 공공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제는 더 다양한 고툥 선택지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택시와 전기자전거, 킥보드 제휴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