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3.12.08 13:03 ㅣ 수정 : 2024.08.07 16:13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세계 주요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사적인 ESG 경영 실천에서 나아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움직임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8년 연속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DJS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다. 이 중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을 평가해 250여개 기업을 선별한 지수를 뜻한다.
KB금융은 지난 3월 2022년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 평가에서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10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인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금융회사 최초 4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 획득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DJSI 월드지수 은행 산업 부문 국내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국내외 가장 권위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우수한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은 국내외 ESG 평가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에 대해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포용적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확대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8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