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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기 사내벤처 ‘하트트래블’, 내년 상반기 분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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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2.06 09:10 ㅣ 수정 : 2023.12.06 09:10

가입자 880명 돌파, 30대 이용자 59% 넘어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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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서비스 오픈 6개월 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LG유플러스 사내벤처 ‘하트트래블’이 내년 상반기 분사를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일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을 운영하는 ‘D사내벤처TF’가 내년 상반기 ‘(주)케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분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트트래블’은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연애 프로그램을 콘셉트로, 한 기수당 남녀 총 12명을 선발해 1박 2일간의 여행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본인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작성해 제출하면 하트트래블의 자체 매칭 시스템으로 서로의 이상형을 분석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여행이나 피크닉을 통해 자기소개와 다양한 액티비티, 일대일 대화 등을 진행하며 서로를 알아간다. 참가자들은 모임 종료 전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한 뒤 연락처를 교환한다.

 

하트트래블은 홈페이지 오픈 6개월 만에 매칭률 48%을 기록하고, 가입자 880여명을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회원 중 20대는 37%, 30대는 59%로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30대 회원이 많이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세훈 LG유플러스 D사내벤처TF PM(팀장)은 “일반적인 데이팅 서비스와 달리 이상형에 맞춰 참가자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며 “데이팅 앱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다듬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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