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NH농협생명이 연세대학교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에 2024년 농촌의료지원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전달했다.
5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기금 전달은 NH농협생명이 지난해 10월 연세의료원과 체결한 '농촌지역 의료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NH농협생명은 약속한 25억원 가운데 4억원을 전달하며 올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돌아보고 내년 사업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NH농협생명은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6월 충남 홍성, 7월 강원 고성, 9월 경남 산청에 이어 10월 전남 고흥까지 올해 총 다섯 차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 약 1130여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연세의료원의 진료·검진 건수는 약 4000건에 육박한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NH농협생명은 2020년 팬데믹으로 전국 순회 진료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작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사업을 재개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적 의료기관인 연세의료원과 농촌의료지원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봉사해 주신 연세의료원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농촌의료지원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농협생명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