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종합상사 STX(011810)는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이차전지 원자재인 니켈을 대규모 확보했다는 소식에 30일 장중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는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3490원(23.55%) 상승한 1만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이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 광산을 시추해 연간 니켈 2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사프로라이트층(Saprolite‧암석의 풍화로 생성된 모재층)을 발견했다. 이 광산에서 생산되는 순수 니켈 함량 1.6% 이상의 니켈광은 높은 품질로 경제성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TX는 지난 8월 이 광산의 지분 20%를 확보하며 생산 지역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시추 작업을 시작했다. 다음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1억3000만달러(약 16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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