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정부가 그동안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독점해 던 전력망 구축사업을 민간 기업에게도 열어주는 방안을 추진하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특히 ‘보성파워택’ 주가가 강세다. 보성파워택은 코스닥 시장에서 24일 10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원(5.46%) 오른 3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송배전 자재 및 발전소, 변전소 철골 등 전력 산업에 사용되는 기자재를 개발 및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전력망 구축사업 민간 개방으로 활성화 될 경우 관련 기자재 기업인 보성파워텍이 수혜 기업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책에는 민간이 송전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은 한전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과 협의해 송·변전 설비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전력망을 구축해왔다. 이를 민간이 할 수 있게 하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계통 혁신대책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통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도 논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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