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1.24 09:38 ㅣ 수정 : 2023.11.24 09:38
자산 버킷, 트레이딩·금융상품·연금·현금성 4개로 구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고객들이 관리하기 쉬우면서 운용하기 편하도록 자산을 버킷에 나눠 담은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를 오픈했다.
24일 KB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고객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산을 버킷으로 나눠 적용했다.
자산 버킷은 트레이딩과 금융상품, 연금, 현금성 4개로 구분해 각 상품 운용시 유사한 특성에 따라 그룹핑한 서비스다.
예를 들어 트레이딩 버킷은 매수·매도 등 타이밍이 중요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선물옵션 등의 상품군들이 포함돼 있으며, 자세히 보기를 통해 보유한 종목들의 상세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금융상품 버킷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품을 매수·보유해 장·단기 자산 운용과 리스트 관리를 할 수 있는 펀드, 채권, 발행어음 등 금융상품들을 담고 있다.
또 연금 버킷에서는 든든한 노후를 위한 연금 정보를 볼 수 있지만, 연금 계좌에서는 다양한 상품으로 자산 운용이 가능하기에 연금 계좌의 상품들은 각각의 버킷에 나눠져 있고, 금리 비교와 현금 흐름을 위한 상품들은 현금성 버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자산을 유사한 특성에 따라 버킷으로 나눠 관리하는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는 현재 KB증권 자산 영역에만 적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버킷 형태로 묶여진 자산 분류가 익숙해지도록 우선 반영했다.
향후에는 고객의 전 금융자산을 한 번에, 한 눈에,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전 금융권의 자산 영역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Tribe장은 “이번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산관리의 주요 포인트를 캐치하고 적절하게 각 버킷과 상품을 구성해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향후에는 고객들이 KB증권 마이데이터까지 연결해 ‘총자산현황’ 서비스를 통해 모든 금융 자산을 최적으로 경영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는 KB증권 MTS ‘M-able(마블)’에서 이용 가능하며, ‘M-able(마블)’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