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21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과제 공모 신청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확대와 선착순으로 조기마감되는 이공계 대학생 현장실습생 선발프로그램의 개선을 주문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구과제 공모 제안건수가 2021년 1건, 2022년 0건, 2023년 4건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연구과제 제안 건수가 많지 않은 원인을 분석하고, 공모신청 활성화 방안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와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구원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수행가능한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과제를 제안받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유 위원장은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대학생 현장실습생 모집요강에 대해 "1차는 모집분야별 선착순 신청, 2차는 신청대상자 요건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정보를 빨리 얻어 신청하는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관련 기관과 도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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