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수상…"바이오업계 ESG 활동 전략 소통"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받았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그간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ESG 이슈를 해결할 수 있도록 ESG 활동 전략에 대해 업체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일반 대중과 구성원, 회원사, 지역사회로 주요 이해관계자를 구분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협회는 ESG 사무국 조직을 구성해 연간 활동 전략기획을 수립하고 바이오 업계의 ESG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국내외 바이오제약 기업의 ESG 평가 및 동향 보고서 등 국내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자료를 발간하고, 바이오산업계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상생협력을 추진해 산업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은 최근 기업(기관)의 대내외 소통 활동이 부각되면서 ESG 경영 활동을 평가해 시상한다. 평가 기준에는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가 새롭게 개발한 지속가능경영소통 평가모델(KSCA)이 적용됐다.
이날 한국바이오협회를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한림대학교 의료원과 한국콜마가 수상해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하나증권과 우리금융지주, 카카오뱅크가 수상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은 현대건설과 남양E&C가 영예를 안았다. ESG 인증기업으로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수상했으며, KB국민은행이 종합대상과 하나금융지주가 부분별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