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박용승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장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입각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이어가자”
배타적인 자본주의 이념 한계 드러나고 있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박용승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장이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평가경과 및 환영사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1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서 뉴스투데이,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를 주최로 진행됐다.
박 학회장은 “자기중심적이고 배타적인 자본주의 이념이 팽배하게 되면서 기존 자본주의는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면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경영 패러다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관계를 맺게 되는 종업원, 소비자, 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그리고 자연생태환경과 같은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상생을 이루며 상호 공유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통합하는 자본주의의 궁극적인 미션이다”고 강조했다.
즉 박 학회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이다.
박 학회장은 “다만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에 대한 급부상은 여러 기업들이 급격하게 겪는 변화이고 여려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기업은 이제 자본의 배타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면 안된다. 새로운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 체제 하에서 창의적인 해법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학회장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시스템 변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쉽지않은 과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전략적 우위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저희 학회와 뉴스투데이 공동연구팀에서는 이번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정량적 평가뿐만 아니라 다이얼로그 리포트를 통해 수상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합적으로 심층분석했다”며 “보다 성공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기업별로 제시해 드릴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선도적인 기업들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아래서 독보적인 지속가능경영전략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환경부 장관상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 △인증기업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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