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CU ‘김 득템’·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고물가에 ‘가성비’ 신상 쏟아져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1.14 09:54 ㅣ 수정 : 2023.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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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계속되는 고물가에 가성비 신제품 출시가 주목받고 있다. CU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간식으로 유명해진 한국 간식 ‘김 득템’과 ‘김부각 득템’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짜장버거’를 내놓았고,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오잉노가리칩과 콜라보레이션한 ‘오잉청양마요참치삼각김밥’을 오는 15일부터 선보인다.

 

■ CU, 글로벌 한국 간식 ‘김 득템’·‘김부각 득템’ 출시

 

CU가 이달 글로벌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식품들을 득템 시리즈로 순차 출시하며 PB 상품의 타겟층 확대에 나선다. CU는 최근 김을 활용한 가공식품들이 해외 각국의 글로벌 스타들이 즐겨 먹는 한국 간식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한국 방문 필수 기념품으로 등극하자 가성비를 극대화한 상품들로 외국인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실제 CU가 중추절 등으로 방한 관광객 수가 급증한 최근 한달(9/28~10/31) 동안의 해외 결제 수단 매출을 분석해보면, 김부각과 김 등 K-간식 상품들이 판매 상위권에 오르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CU는 먼저 ‘김 득템(20입, 4750원)’을 내놓는다. 기존 운영하던 김득템을 리뉴얼한 상품이다. 초기 레시피에서 김의 함량을 늘려 더욱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구현해냈다. 해당 상품은 1입당 약 238원의 업계 최저가다.

 

이와 함께 CU는 ‘김부각 득템(50g, 2500원)’도 선보인다. 우리나라 청정 해역에서 채취한 김에 찹쌀풀로 라이스페이퍼를 붙인 뒤 한번 더 튀겨내 김부각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특히 볶음 양파 시즈닝으로 감칠맛을 더해 튀김의 느끼한 맛을 덜고 ‘단짠단짠’한 맛의 중독성 있는 K-간식을 완성했다. 패키지에는 영어 상품명 병기와 함께 ‘Product of Korea’를 명시해 한국에서 직접 제조한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CU의 PB 상품들이 글로벌 현지 점포들의 전체 매출 중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CU는 올해 연말 김부각 득템의 수출을 타진해 내년 초부터 몽골과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CU는 김 상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선호도와 한국 1등 편의점 CU가 직접 만든 PB 득템 시리즈의 상품 경쟁력으로 외국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맛밤 득템(80g, 2500원)도 출시한다. CU에서 운영하는 동일 중량의 맛밤 상품에 비해 35% 가량 저렴하다. 12월 진행되는 2+1 행사를 적용하면 1개 당 가격이 타상품의 1/3 수준까지 저렴해진다. 맛밤 득템은 CU의 글로벌트레이딩팀에서 직접 해외 직소싱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제품으로,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

 

권선영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간식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득템 시리즈로 기획했다”며 “CU는 앞으로도 높은 상품 경쟁력을 통해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을 하며 글로벌 편의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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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브랜드]

 

■ 노브랜드버거, 2900원 짜장버거 출시

 

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쓱데이’를 기념해 노브랜드 버거에서 역대급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짜장버거’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에 타 브랜드보다 20% 두툼한 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최근 부쩍 오른 먹거리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이라는 역대급 가성비가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슬로건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처럼 짜장버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온 가성비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품질로 가심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와 함께 더욱 풍성한 감칠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단품 4400원, 세트 6400원)도 출시했다. 또한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여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 사이드 메뉴로 크런치한 맛을 극대화 한 팝콘만두(1500원)도 함께 선보였다. 동시에 짜장버거와 짜계치버거에 팝콘만두를 추가해 즐길 수 있는 짜장팝 싱글팩(6300원)과 짜계치팝 싱글팩(7800원)도 신규 메뉴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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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오잉노가리칩’ 협업 ‘오잉청양마요참치삼각김밥’ 출시

 

원조 가성비 간식, 삼각김밥은 이색 협업이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노가리, 먹태 등 해산물맛 과자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롯데웰푸드에서 지난 9월에 출시한 히트상품 오잉노가리칩과 콜라보한 ‘오잉청양마요참치삼각김밥’을 오는 15일부터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오잉노가리칩’, ‘먹태깡’ 등 해산물 베이스 과자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직근 2개월 간 스낵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이중 스낵류 전체 매출 순위에서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해산물맛 스낵이 차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어른들이 더욱 애용하는 안주용 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잉청양마요참치삼각김밥’은 기존 과자 상품과 유사한 패키징 디자인 외에도 맛에서 콜라보 요소를 가미했다. 오잉노가리칩에 들어가는 비법 가루를 동일하게 첨가했다. 김과 밥 사이에 양파칩 후레이크를 도포해 스낵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간장 야채볶음밥을 기본으로 하여 청양고추를 섞은 참치마요 속재료로 마치 노가리를 청양마요에 찍어먹는 듯한 맛을 구현해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오잉청양마요참치삼각김밥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플러스친구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는 16일 선착순 2000명 한정 오잉청양마요참치삼각김밥 시식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카카오플러스친구 추가 시 해당 이벤트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 및 참여할 수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삼각김밥의 경우 예전부터 F&B브랜드나 게임업계 등과의 콜라보는 진행해왔으나 과자 브랜드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종 카테고리에 속한 화제성 높은 상품과의 콜라보를 통해 MZ세대 소비자들의 입맛과 SNS인증샷 욕구까지 모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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