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업계가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에버랜드의 판다 패밀리 ‘바오패밀리’와 협업한 컬렉션을, 폴스미스는 뉴욕 신진 브랜드 커미션과 함께한 컬렉션을 각각 출시했다. 또 푸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윈터재킷 ‘울트라쉴드’를 내놓았다.
■ 에잇세컨즈, 바오패밀리 협업 상품 출시…팝업스토어 오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는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와 손잡고 슈퍼스타 ‘바오패밀리(푸바오/아이바오/러바오)’를 모티브로 한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에잇세컨즈는 바오패밀리의 특징을 살린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티셔츠, 스웻셔츠, 후디, 파자마 등 의류 뿐 아니라 파우치, 카드지갑 등 액세서리도 내놨다. 특히 다양한 표정의 푸바오 얼굴을 비롯해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 사과, 장화 등으로 구성된 실사 이미지를 프린트와 자수를 토대로, 아이템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 푸바오가 함께 디자인된 상품은 가족간의 애틋함을 전하는 동시에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판다의 매력을 전달한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에 별도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의류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협업 상품 외에도 푸바오의 50일, 100일 때의 모습이 담긴 인형, 문구류, 키링 등 에버랜드 판다 굿즈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단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협업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오패밀리 한정판 엽서를 증정한다. 1일 1매에 한해, 하루 1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23일까지는 매일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바오패밀리 쇼퍼백을 준다. (소진 시, 이벤트 종료)
또 이달 26일까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바오패밀리’ 필터를 활용한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바오패밀리 #8seconds)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선물이 들어가 있는 럭키백도 증정한다.
이종학 에잇세컨즈 운영담당은 “매년 에잇세컨즈는 에버랜드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고, 고객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라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오패밀리의 실사가 담긴 이번 협업 상품이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 나아가 행복감까지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폴스미스, 뉴욕 신진 브랜드 ‘커미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가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신진 브랜드 커미션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커미션은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한국, 베트남 등 미국 이민 1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탄생한 브랜드다. 1980~1990년대 아시아에서 일하던 부모님의 옷장을 모티브 삼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폴 스미스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함께 지난해부터 신진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폴 스미스의 멘토링뿐만 아니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커미션은 높은 잠재력과 창조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선정되었던 런던 브랜드 ‘알루왈리아’에 이어 두 번째 멘토링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빈티지 폴 스미스 제품을 커미션의 느낌을 담아 모던하게 재해석하여 선보인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는 재킷, 셔츠, 니트, 팬츠 등 총 9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대표 제품인 ‘더블 브레스티드 울 슈트’는 브라운 색상의 셋업으로 빈티지한 오버사이즈 핏이 특징이다. 울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웨어와 복고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화려한 꽃무늬 프린트의 셔츠, 뱀가죽 무늬의 팬츠도 선보인다. 화려한 패턴과 원색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으로 레드, 옐로우 등의 색상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폴 스미스 특유의 위트 있는 클래식함과 커미션의 복고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해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슈트, 캐주얼 복장 등 다양한 스타일에 멋스럽게 걸치기 좋은 코트와 과감한 옐로우 색상이 돋보이는 가죽 재킷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폴 스미스 담당자는 “이번 컬렉션은 폴 스미스의 과거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커미션의 독특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면서 “영국 특유의 클래식함과 아시아의 전통적 감성이 담겨있어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스미스의 커미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푸마, 윈터재킷 ‘울트라쉴드’ 출시
푸마가 스포츠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기능성 프랜차이즈 윈터재킷 ‘울트라쉴드(Ultra Shield)’를 출시한다.
울트라쉴드는 모터 스포츠에서 받은 디자인적 영감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푸마가 쌓아온 기술력을 극대화 한 윈터재킷으로 겨울 시즌 푸마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이번 윈터재킷은 푸마가 모터 스포츠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모티브로 패턴부터 절개와 파이핑 라인을 적용한 아웃핏이 인상적이다. 지퍼와 플라켓에 ‘마그네틱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버튼과 벨크로가 장착된 제품들에 비해 착용과 탈의가 간편할 뿐더러 관리까지 용이하다. 또 윈터재킷의 기본을 충실하게 적용했다. 3 레이어(Layer)를 적용해 겨울철 외부 활동에 필수적인 방한·방풍·방수 기능은 물론 스트레치 원단으로 겨울철 다양한 야외활동 시에도 착용하기 좋다. 상부 등쪽에는 발열 안감을 적용했고 구스 충전재를 넣어 우수한 보온성과 경량성까지 갖췄다. 충전재는 100% 리사이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담아냈다.
푸마가 새로운 윈터 프랜차이즈로 내놓은 ‘울트라쉴드’는 메인제품 ‘울트라3 쉴드’를 필두로 ‘울트라2 쉴드’, ‘울트라1 코어’ 등 다양한 가격대와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한다. 기장, 두께, 기능성 디자인 요소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군을 경험할 수 있다.
울트라3 쉴드는 심플하고 가벼운 라인의 미디움 기장이 눈에 띈다. 울트라2 쉴드는 웨이스트 기장의 구즈 다운 재킷과 경량의 하이브리드 다운 2종으로 구성됐다. 울트라1 코어는 롱, 미드 기장 2종과 경량 1종으로 다양화했다. 모든 라인업은 일상과 야외 활동에 모두 매치업하기 좋은 컬러인 블랙과 그레이 두 컬러웨이로 만나볼수 있다.
푸마 겨울철 대표 상품이 될 울트라쉴드 및 울트라 코어 시리즈 상품들은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푸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