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09 09:56 ㅣ 수정 : 2023.11.09 09:56
신재생 공급인증서 구매…'해줌'과 협업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NH투자증권이 9일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
K-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한국형 제도로, 기업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및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NH투자증권은 올해 K-RE100 이행 방안으로 신재생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기로 햇으며, 이를 위해 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과 협업했다. REC 구매 시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게 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실적도 인정받을 수 잇따.
K-RE100은 REC 구매 외에도 △직접 전력 거래 계약(PPA)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 투자 △자체 건설 등을 통해 이행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향후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NH투자증권의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여정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행 수단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