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출시 및 모바일 라인업 다각화 힘입어 주가 상승 예상"<교보證>
엔씨, TL 출시하고 모바일 라인업 다각화 시도...주가 상승 예상
교보증권, TL 매출 기여 한국 1556억원, 글로벌 35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다음달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를 출시하고 모바일 라인업(제품군)을 다각화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8일 엔씨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종전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높였다.
김동우 연구원은 “TL 출시일이 확정돼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2024년으로 변경해 지배순이익 2871억원과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2.3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다음달 7일 TL을 공개하며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다시 선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TL 쇼케이스에서 베타테스트 대비 변경 사항을 공유했다.
TL은 자동사냥을 제거하는 대신 최고 레벨에 도달하는 기간을 10분의 1로 단축하고 여러 무기를 다룰 수 있도록 어떤 스탯을 올려도 무기 공격력이 점차 강화됐다.
또한 무빙샷이 가능해졌다. 필드와 길드, 레이드 간 드롭 보상이 차이가 없어 PvP(이용자 대 이용자) 외의 컨텐츠로 성장할 수 있으며 확률형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골자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2024년 TL 매출 기여는 한국(총매출) 1556억원, 글로벌(아마존 퍼블리싱, 순매출) 351억원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라인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김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재성장기에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을 출시해 매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배틀크러시(761억원), BSS(836억원), 프로젝트G(662억원)의 매출 기여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교보증권은 엔씨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상승한 2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4.9% 성장한 2893억원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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