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소장 창의인재개발학과 한기순 교수)가 인천 도시벽지에 과학문화를 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해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에 방문했다.
인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은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과학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백령어린이집, 공립진촌어린이집, 백령성모유치원 등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들과 함께 환경과학, 생태, 현미경, 화학반응 등 일상생활 속 과학지식을 즐겁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백령도로 찾아가는 사이언스 119 프로그램은 백령청소년문화의집, 백령종합사회복지관, 백령성당, 백령도경로당 등 백령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을 만나 전연령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생활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소외된 지역 없이 즐겁고, 신나게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풀뿌리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했다.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된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등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폐교위기 교육지원 프로젝트에 인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이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환경공단과 함께 연계해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환경교육과 과학교육을 융합한 과학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백령도 도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 한기순 소장은 "섬이 많은 인천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도서벽지·접적 지역들이 과학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과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의 재원으로 운영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결과물로 우라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 소외계층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