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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국제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 인증’ 획득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1.03 10:32
ㅣ 수정 : 2023.11.03 10:32
조성현 부회장 “SDV 시대 맞아 고객에 글로벌 최고 수준 사이버보안 제공”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자동차 부품 및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국제 공인 인증기관 엑시다(Exida)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HL만도에 따르면 지난 1일 HL만도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이진환 소프트웨어 캠퍼스장, 알렉산더 그리싱(Alexander Griessing) 엑시다 최고운영책임자(COO), 김현조 엑시다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독일 노이비베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엑시다(Exida)는 미국국가표준협회(ANSI) 승인을 받은 국제 공인 인증기관이다. 엑시다 인증은 HL만도가 국내 최초다.
ISO/SAE 21434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 표준이다. 지난 2021년 공표된 이 표준은 자동차 설계, 개발, 테스트, 양산에 이르는 일괄 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해부터 해당 인증을 필수로 획득해야 수출 및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미국, 독일, 한국, 일본 등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56개국 회원국이 사이버 인증을 신차 출시 조건에 내걸었으며 2024년 7월부터 모든 차량이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사이버보안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맞아 가장 심혈을 기울여 온 분야로 이번 인증 획득은 관계자들의 노력한 결과”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을 적용해 고객에게 가장 안전한 모빌리티(이동수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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