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03 09:46 ㅣ 수정 : 2023.11.03 09:46
개별 기업 맞춤형 전략 수립…'승계 플래닝 리포트' 등 제공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KB증권이 3일 VIP등급(프리미어 멤버 블랙 또는 KB 프레스티지 S) 이상 중소법인 최고경영자(CEO) 고객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가업승계란 기업이 동이성을 유지하면서 상속 등을 통해 기업 소유권 및 경영권을 승계자에게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창업 세대의 고령화로 은퇴 시기가 도래하면서 가업승계가 중소기업 CEO들의 중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승계 과정에서 세무 이슈가 발생하는 데다가, 사전 대비 없이 상속 등으로 갑작스러운 승계가 이뤄질 경우 막대한 상속세 등이 발생해 가업승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KB증권이 개시한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은 자사 소속 세무전문위원(세무사)이 지원팀을 구성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가업승계 절세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왕현정 KB증권 절세연구소장은 “가업상속공제의 확대로 세제혜택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이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철저히 계획된 세무자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현행 가업승계 세제 지원 제도에 대한 사전 브리핑과 개별 기업의 상황을 반영한 전략을 수립해 가업승계에 대해 고민 중인 법인 CEO 고객들에게 각 의사결정에서 단계별로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별 기업에 맞춘 '승계 플래닝 리포트'를 제공하기 위해 세무전문위원이 직접 컨설팅 대상 기업을 방문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컨설팅을 진행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왕 연구소장은 “명확한 법적 근거와 유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세무컨설팅은 가업승계를 고민하는 CEO에게 적절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최적의 가업승계 의사결정을 위해 KB증권 절세연구소가 고객과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양질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에 수행해오던 전문분야 컨설팅 영역을 더 특화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평생 투자파트너로 책임감을 갖고 고객들의 실생활 속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과 같은 특화 자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