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467억 규모의 K1 전차 사격통제장치 PBL 계약 체결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11.02 16:06 ㅣ 수정 : 2023.11.02 16:06

계약기간은 2028년 9월 29일까지이며, 자체 개발한 표준화된 MRO 플랫폼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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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급 합동 상륙훈련에서 기동하는 K1 전차.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화시스템은 2일 방위사업청과 1467억원 규모의 K1 계열 전차 사격통제장치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PBL은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운영, 유지, 성능개량 등을 담당하는 제도로 이번 PBL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9월 29일까지다.

 

K1, K1A1 등 K1 계열 전차의 사격통제장치는 전력화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관련 장비·부품이 단종되는 등 부품 공급과 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방사청은 K1 계열 전차의 부품 공급망을 관리하고, 사격통제장치 가동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부품 공급과 정비가 가능하도록 이번에 한화시스템과 PBL 계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PBL 사업에 자체 개발한 표준화된 MRO(유지·보수·정비)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하는데, 이 플랫폼은 운영과 유지 등을 ‘토탈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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